알고랜드 메인넷(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 론칭 및 토큰 판매를 앞두고 공식적으로 재단을 구성한 것. 알고랜드는 실비오 미칼리 MIT 교수에 의해 설계된 무허가성 순수지분증명식 블록체인이다.
재단 내 리서치 센터장은 IBM 인공지능(AI) ‘왓슨’ 리서치 센터장 출신인 탈 라빈(Tal Rabin) 박사( 사진)가 선임됐다.
탈 라빈 박사는 포브스가 선정한 ‘테크 산업 여성 50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미국 국립 예술 과학 아카데미 회원으로서 암호학 이론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고랜드 측은 “라빈 박사 합류로 다자연산 및 암호화 프로토콜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설계가 한층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블록체인을 통해 공개적이고 공평한 글로벌 경제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알고랜드의 비전을 더욱 빠르게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알고랜드의 공식 토큰 이름은 ‘알고(Algo)’이며 총 100억 개의 알고 토큰이 알고랜드 블록체인을 통해 5년 동안 유통된다. 이후에는 서비스 수요에 따라 점차 유통 물량이 늘어날 예정이다. 우선 30억 개 가량의 알고 토큰을 판매하는 ‘더치 옥션’ 일정은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알고랜드 설립자 실비오 미칼리 MIT 교수는 “라빈 박사의 학술적 연구 성과가 결합되면서, 알고랜드 재단은 영지식과 보안 연산 분야를 넘어서 사회 공공의 이익을 위하는 블록체인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고랜드(Algorand)는 이른바 '탈중앙화된 경제 시스템'에서 전통 비즈니스와 신규 프로젝트 사업자 모두가 운영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을 제공한다. 특히 무허가형, 순수지분증명 프로토콜은 전 세계 수십억 사용자들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요구되는 규모와 트랜잭션 등을 지원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