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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5인승 자율주행버스 일반도로 시험운행 성공

제6회 국제전기차엑스포 공개 시승체험행사 진행
8일 제주도 평화로에서 국내 첫 실제 운행에 나서

KT, 45인승 자율주행버스 일반도로 시험운행 성공
일반 차량이 다니는 실제 도로에서 5G를 활용한 자율버스 주행 시연이 제주 지역에서 진행됐다. [사진=KT 제공]

[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 국내에선 처음으로 일반차량이 다니는 제주도내 도로에서 5세대(5G) 자율주행 버스 주행 시연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KT는 8일 5G 상용 네트워크가 구축된 제주도 평화로 일부 구간에서 45인승 대형버스에 5G와 LTE 네트워크 기반의 V2X(Vehicle-to-everything) 방식을 적용해 자율주행을 진행했다.

이날 7km 구간에서 12분 동안 이뤄진 자율버스 시연은 미국 자동차기술학회(SAE)의 자율주행기술 발전 6단계 중 자율주행 레벨3에 해당하는 조건부자율주행 기술수준이다.

KT는 이에 대해 “시스템이 운전조작의 모든 측면을 제어는 하지만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운전자가 개입할 수 있으며 사고책임도 운전자가 지는 단계의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KT, 45인승 자율주행버스 일반도로 시험운행 성공
8일 제주도 평화로에서 진행된 5G를 활용한 자율버스 주행 시연

■ 지능형 교통체계 사업 가속도

KT는 이날 시연에서 ▷차 사이 간격을 유지하는 기능에 이어 ▷다른 차량과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블랙박스 기능과 ▷자율 주행 차량의 정확한 위치 확인을 위해 이동 중에 차선 단위를 구분할 수 있는 정밀 측위 기능, ▷HD급 화질의 다채널 멀티미디어 수신 기능을 선보였다.


KT는 이에 따라 “앞으로 도심에 구축될 협력 지능형 교통체계 사업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KT, 45인승 자율주행버스 일반도로 시험운행 성공
KT 도심 자율주행 대형버스 개념도

지난 3월 LG유플러스가 서울지역에서 자율주행 승용차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일반차량들이 통제되지 않은 환경에서 대형버스로 자율주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8일~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공식후원하고 있는 KT는 9일 오전 10시 30분 평화로 일부 구간에서 엑스포조직위 관계자를 대상으로 5G 자율주행버스 시승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