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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더 갈고닦은 'LG V50' 듀얼 스크린으로 승부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2 16:40

수정 2019.05.12 16:40

출시일 미뤄가며 공들인 5G폰..듀얼 스크린이 조이스틱 역할
게임 정교하게 즐길 수 있고 주식·쇼핑 등 멀티태스킹에 유용
V50 듀얼 스크린으로 레이싱게임 '아스팔트'를 구동한 화면. LG전자 제공
V50 듀얼 스크린으로 레이싱게임 '아스팔트'를 구동한 화면. LG전자 제공

LG전자가 'LG V50 씽큐(ThinQ)'을 출시하면서 5세대이동통신(5G) 단말기 시장도 본격적인 경쟁이 벌어지게 됐다. 현재 국내에 나온 5G단말기는 갤럭시 S10과 V50 단 2종 뿐이다. LG전자는 출시 일정을 3주간 연기한 끝에 V50의 발열을 잡고 '듀얼 스크린'의 활용도를 높였다.

■스포츠, 게임에 최적화

V50은 전용 액세서리인 '듀얼 스크린'을 추가로 사서 붙여 쓸 수 있다. 듀얼 스크린을 활용하면 2개 화면에 각각 다른 앱을 띄워놓는 '듀얼 앱 모드'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듀얼 스크린은 스포츠 중계를 볼 때 활용하기 편하다. 골프 영상을 볼때는 한 화면에선 홀에서의 경쟁 상황을, 다른 화면에선 좋아하는 선수의 플레이만 따라가며 볼 수 있다. 야구의 경우 한 화면에선 타석 상황을 실시간으로 원하는 상황에서 보고 다른 화면에선 경기장 전체 상활을 보면 된다.

게임을 즐길 때도 유용하다. V50을 가로로 놓고 펼친 후 윗 화면에 게임을 실행하고 아래 화면은 전용 게임패드로 쓸수 있다. LG전자는 블레이드앤소울, 리니지2레볼루션, 아스팔트, 크레이지아케이드 등 7가지 전용게임패드를 띄워준다. 손가락이 위쪽 게임화면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더 정교하게 조작할 수 있다.

■듀얼앱 모드로 주식·쇼핑·촬영까지

듀얼 앱 모드도 강점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는 경우 한쪽에는 구매정보를, 한쪽에는 관련 유튜브 영상을 띄워 제품 정보를 영상으로 볼수도 있다. 모바일로 주식투자를 할 때 한쪽에는 회사 정보를 띄우고 다른쪽에서 거래화면을 쓰기에도 유용하다.

사진을 찍을 때는 한쪽 화면에서 표준·광각·근접 등 3가지 화면을 모두 볼 수 있다. 카메라 모드를 조절하지 않고도 미리 화각을 비교해보고 선택해 찍을 수 있다. 추가화면을 쓰지 않을때는 케이스 겸 커버로 활용하면 된다.

■냉각시스템 면적은 2.7배 키워

5G폰이 갖춰야 할 핵심 요건중 하나는 열 관리다. 5G는 이론적으로 4G 롱텀에볼루션(LTE)보다 20배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4G에 비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나 모뎀 부위가 더 뜨거워질 수 밖에 없다.
V50은 발열을 잡는 '베이퍼 체임버'면적을 전작(V40)보다 2.7배 더 키웠다. 수분도 2배 이상 많이 담아 온도 변화를 크게 줄일 수 있게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V50은 출시일을 늦춰가며 최적화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발열, 5G 데이터 송수신 효욜성, 듀얼 스크린 활용성 등을 높였기 때문에 4G시대와는 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