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하하가 우승했지만, 상금으로는 단 1만원을 얻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은 '스승의 날' 특집으로 '세종대왕 레이스'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세종대왕을 연상하게 하는 '만원' '한글' '과학' '전쟁' 중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 해당 장소에 향했다. 운이 좋게 홀로 도착하면 찬스권을 획득하지만, 복수의 인원이 도전하면 경쟁해야 한다.
멤버들은 먼저 김종국을 피하려 했다.
2라운드는 복불복이었다. 멤버들이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각각 선택해 소수가 모인 식당만 식사를 할 수 있던 것. 치열한 눈치게임 끝에 하하 이광수 양세찬이 비빔냉면을 선택,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최종미션은 세종대왕과 관련한 퀴즈 대결이었다. 퀴즈를 맞힌 정답자가 무작위로 고른 번호에 해당하는 멤버가 탈락하는 형식이었다. 송지효는 찬스권까지 썼지만 '태정태세문단세'를 몰라서 오답을 냈고, 전소민은 '태종태세문단세'라고 답하는 등 오답 퍼레이드가 계속 됐다.
전소민과 하하가 최종 대결을 펼친 가운데 하하가 정답을 맞혀 우승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갔다. 이제 하하가 선택한 번호에 따라 전소민의 탈락 여부가 결정된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하하의 편이었다. 하하가 획득한 찬스권이 바로 벌칙 경우의 수를 2개를 쓸 수 있었기 때문. 이에 하하가 우승했다.
제작진은 상금 100만원과 1만원이 각각 든 가방을 주고 하하에게 최종 선택을 하라고 했다. 하하가 고심 끝에 선택한 가방에는 단돈 만원 지폐 한 장이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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