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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열차 추진시스템 신기술 상용화.."30년간 400억 절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6 11:31

수정 2019.05.16 11:31

현대로템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전동차용 영구자석 동기전동기(PMSM) 추진시스템 기술이 상용화됐다.

현대로템은 16일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개발한 영구자석 동기전동기와 이를 제어하는 추진제어장치(1C1M VVVF 인버터)를 적용한 서울시 6호선 열차가 첫 영업운전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의 고효율과 에너지 절감을 요구하는 글로벌 추세에 따라 지난 2016년 서울교통공사와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추진시스템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협약(MOU)를 맺고, 약 3년에 걸쳐 관련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일반적으로 전동차에는 전자기유도방식의 유도전동기를 이용한 추진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데, 영구자석 동기전동기를 탑재할 경우 소음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적용 시 6호선은 기존 유도전동기 대비 최대 10dB가 감소하고, 에너지 소비는 26%가 저감된다.


이번에 현대로템이 개발한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추진시스템 기술을 6호선 열차에 적용할 경우 30년간 358억원의 에너지 비용 및 38억원의 유지보수 비용 등 총 396억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현대로템이 개발한 신기술은 이달 말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으로, 앞서 지난 3월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
향후 수소연료전지 트램과 고속차량 및 기관차용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추진시스템 기술로 확대 개발할 계획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