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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 김 유럽인들 식탁에 오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8 10:29

수정 2019.05.18 10:29

벨기에브뤼셀수산물박람회서 ㈜바다명가 100만 달러 수출계약
전남산 김 유럽인들 식탁에 오른다

【무안=황태종 기자】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전남산 김이 유럽인들의 식탁에 오른다.

전남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7~9일 2019 벨기에브뤼셀수산물박람회에 참가한 (주)바다명가(대표 김자영)가 김 1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사업은 해양수산부, 전남도, 목포시의 지원을 받아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주관으로 추진된다. 참여 기관은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더오션이다. 사업 기간은 2020년까지 3년이다.

총사업비는 51억원이다.

이번 벨기에브뤼셀수산물박람회에는 2차년도 수혜기업인 청우F&B, (주)바다명가,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 등 3곳이 참가해 알긴산 음료, 청각젤리, 조미김, 각종 해조류 제품, 반건조 조미전복, 전복병조림, 피시소스 등 다양한 지역 수산제품을 전시·홍보했다.

특히 (주)바다명가는 전시회 마지막 날인 9일 폴란드 현지 기업과 김 제품에 대해 1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해 전남산 우수한 김이 유럽으로 진출하는 초석을 다졌다.


임영태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은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사업을 통해 전남의 많은 해양수산기업이 한 단계 성장하도록 앞으로도 직접 발로 뛰는 기업 지원에 나서겠다"며 "단순 개발에 끝나지 않고 제품 개발, 마케팅, 기술 지도를 함께 펼쳐 판매 및 수출로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