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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블록체인 '코스모체인', 美 헤지펀드서 대 최대 투자 유치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0 16:52

수정 2019.05.20 16:52

율리시스 캐피탈, 250만 달러(한화 30억원) 규모 코스모코인 매입 코스모체인, 올 상반기 뷰티 솔루션 서비스 '핏츠미' 출시 박차

뷰티 블록체인 '코스모체인', 美 헤지펀드서 대 최대 투자 유치


뷰티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코스모체인이 암호화폐공개(ICO)를 제외한 2차 투자에서 설립이후 최대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코스모체인은 지난 3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S10의 암호화폐 지갑 ‘키스토어’에 ‘코스모코인’을 탑재하면서 주목받았던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20일 코스모체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헤지펀드 ‘율리시스 캐피탈(Ulysses Capital)’로부터 250만 달러에 육박하는 토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율리시스 캐피털이 250만 달러 상당의 코스모코인(COSM)을 매입하는 형식이다.


코스모체인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블록체인 기반의 뷰티 보상 서비스 ‘코스미’ 베타 버전을 운영했다. 당시 3개월 간의 베타 서비스 운영기간에 15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모아 주목을 받기도 했다.


코스모체인은 올 상반기 내, 공식 블록체인 서비스 ‘핏츠미(FitsMe)’를 출시할 계획이다. 핏츠미는 코스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각 개인별로 맞춤형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서비스다.

핏츠미는 사용자의 과거 구매내역과 선호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화장품 제품을 추천하는 형태다.


이 준 율리시스 캐피털 펀드매니저는 “우리는 블록체인 초기 시장에 내재된 불안정과 위험 때문에 관련 산업에 매우 신중히 투자하고 있으나 코스모체인의 사업능력과 비전은 이미 검증돼 있어 빠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호원 코스모체인 대표는 “코스모체인이 위험관리에 엄격하다고 알려진 헤지펀드로부터 투자받았다는 사실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핏츠미 공식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서비스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 체결과 투자 유치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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