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농작물 4.1ha, 농업시설물 42동, 농기계 371대 등... 총 복구비 6억6000만원 규모로 확정.
【강릉=서정욱 기자】강릉시는 지난 4월 4일 발생한 산불 피해 농업 분야 복구계획을 확정했다 고 22일 밝혔다.
22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복구계획은 피해 농작물 4.1ha, 농업시설물 42동, 농기계 371대 등 신속 복구에 농림축산식품부와 강원도의 추가 지원 계획에 따라 국비 1억 4000만원, 도 1억 6000만원, 시비 1억 6000만원, 자부담 2억 등 총 복구비 6억6000만원 규모로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농업 분야 복구계획은 기존 재해.재난 정부 지원 항목이 아닌 농기계 피해 부문도 농림축산식품부와 강원도에 지속적인 건의와 요청을 통해 포함됐다.
또한, 특별 추가지원으로 30~50%의 정부 지원 융자를 보조로 전환하고, 70만원 미만 소형 농기계 및 비규격 시설물에 대한 지원을 추가하여 농가부담을 완화했다.
농업시설 및 농기계의 경우 정부 지원 외 추가.특별지원금은 복구 완료 후 지급하며, 안정적 영농기반 복구를 위해 필요 시 재해지원 융자금과 특별 융자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융자금은 오는 7월 19일까지 농협중앙회강릉시지부 또는 지역농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신속한 피해복구를 통해 영농 조기 복귀 및 농가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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