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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뒷돈 받고 단속정보 건넨 경찰관 2명 구속영장 청구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2 11:16

수정 2019.05.22 11:16

검찰, 뒷돈 받고 단속정보 건넨 경찰관 2명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는 전직 경찰관에게 뒷돈을 받고 단속정보를 흘려준 혐의로 현직 경찰관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예세민 부장검사)는 수뢰후부정처사·공무상비밀누설·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를 받는 K씨 등 현직 경찰관 2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서울 강남·목동 지역에서 성매매 업소 5∼6곳을 운영해온 전직 경찰관 박모씨(구속)로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씩을 받고 단속정보를 넘겨줘 현장 단속을 피하도록 도운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룸살롱 황제' 이경백씨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2013년 1월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도주한 뒤 바지사장을 내세워 서울 강남·목동 등지에 성매매업소 5∼6곳을 운영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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