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글로벌바이오 기업 춘천시 신증설투자.
2개 기업 총 500억원 투자, 84명 신규고용 창출 효고 기대해.
23일 강원도청에서 투자협약 체결.
22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재수 춘천시장은 오는 23일강원도청에서 손지훈 휴젤㈜ 대표이사와 한선호 ㈜아크로스 대표이사와 춘천시 거두농공단지 내 투자와 관련한 협약(MOU)을 체결한다.
휴젤㈜은 바이오 의약품 전문 기업으로 현재 보톡스란 이름으로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Botulax)’를 주력으로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 및 판매로 국내 미용·치료의학 부문을 선도하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01년 춘천 테크노파크에서 벤처기업으로 출발하여 높은 기술력과 끊임없는 시장개척으로 현재는 거두농공단지 및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매출액 평균 성장률 35%, 코스닥 상장사 최고수준의 당기순이익률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는 물론, 일본,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페루, 러시아, 브라질 등 총 26개국에 보툴렉스를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중국 등 글로벌 빅마켓 진입을 위하여 거두농공단지내에 400억원을 투자하여 공장을 증설하고 50여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 ㈜아크로스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의료기기 제조 전문회사로 HA(히알루론산)필러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KGMP인증과 CE인증, ISO인증을 획득하고 국내 및 해외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16%라는 괄목할 만한 매출성장세와 영업이익률 59%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100억원 규모의 신공장을 신설하고 지역인재 34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춘천시는 고속도로와 복선전철 개통에 이어 제2경춘국도 및 동서고속화철도 추진이 현실화 되면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져 기업 투자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 중심의 우수기업과 6개 대학, 연구기관 및 산학연 클러스터가 구축되어 있고, 남춘천산업단지의 바이오산업 특화단지 지정, 체외진단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 정부 공모사업 선정 등 춘천이 바이오경제의 거점으로 발전하고 있어, 강원도는 향후 우수한 바이오 기업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문순 지사와 이재수 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춘천지역의 전략사업인 바이오산업이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휴젤㈜과 ㈜아크로스가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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