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당 당 지도부·부시 전 미국 대통령 참석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강대한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주요 정당 가운데 자유한국당 지도부만 유일하게 불참한다.
공식 추도식은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된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 등 유족과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문희상 국회의장, 각 정당 지도부 등 주요인사가 대거 참석한다.
반면 한국당 지도부는 노무현재단에 참석 의사를 전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지도부는 과거에도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홍준표 당시 당 대표가 조화를 보냈으나 시민들이 파손하고 내동냉이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근래 들어 한국당 지도부가 봉하마을을 연이어 방문함으로써 이번 추도식에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2018년 7월30일에는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았고, 지난 3월5일에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봉하마을을 방문한 바 있다.
한국당을 제외한 정당은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유성엽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 등이 봉하마을 방문을 알려왔다.
특히 민주당에선 당 지도부를 비롯해 80명에 가까운 국회의원과 주요 당직자가 추도식에 참석한다.
광역단체장으로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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