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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삼복 더위 시작 전에 미리 보양하세요"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3 10:49

수정 2019.05.23 10:49

CU "삼복 더위 시작 전에 미리 보양하세요"

CU가 이달 중순 들어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프리미엄 보양식 도시락을 평년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 출시한다.

CU는 지난해보다 한달 가량 빠른 5월부터 20℃ 후반의 고온이 이어지면서 프리미엄 도시락 '기력충전 정식'( 사진)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CU는 매년 삼복 더위가 시작되는 초복(7월 중순)에 맞춰 불고기, 장어, 오리고기, 삼계탕 등 보양식을 담은 도시락을 선보여왔다. 이 상품들은 일반 도시락 보다 최대 2배 가량 가격대가 높지만, 풍천 장어, 완도산 전복 등 프리미엄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30~40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매년 조기 완판을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력충전 정식'은 상품명처럼 소불고기와 훈제오리 등 무더위로 인해 급격하게 떨어지는 여름철 기력 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태미나 음식들로 구성됐다.
밥도 병아리콩, 귀리, 렌틸콩 등 슈퍼곡물을 넣고 지은 잡곡밥으로 영양가를 높였으며 우엉채조림, 어묵꽈리볶음 등 정갈한 집반찬을 함께 담아 푸짐한 한 판을 완성했다.


CU는 보양 도시락 외에도 혼술·홈술을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안주야 순대곱창 도시락'도 오는 28일 출시한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김준휘 MD는 "5월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올라가면서 편의점의 주요 타겟에 맞춘 보양 간편식을 이전보다 조금 서둘러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꼭 맞춘 편의점 먹거리를 더욱 다양화해 고객 편의와 가맹점 매출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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