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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기생충' 장혜진 "큰 작품서 큰 역할 처음, 모두 소중한 장면" 눈물

뉴스1

입력 2019.05.28 17:13

수정 2019.05.28 17:28

배우 장혜진이 2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기생충’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2019.5.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장혜진이 2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기생충’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2019.5.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장혜진이 '기생충'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장혜진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언론시사회에서 "이런 큰 작품에서 큰 역할을 한 게 처음"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 호흡을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도움을 많이 주셔서 신나고 소중하지 않은 장면이 없었다"고 말하다 눈물을 보였다.
이어 "현장에서 제 두툼한 턱살을 보시고 감독님과 촬영 감독님이 좋아해주신 게 기억이 났다"고 고백했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고, 그렇게 얽힌 두 가족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오는 30일 국내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