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현실화하지 않는 구상 특허 신청하기도
보도에 따르면 미 특허청은 28일 접거나 구부릴 수 있는 화면과 덮개를 포함한 전자 기기에 대해 특허를 허가했다.
애플을 포함한 기업들은 종종 현실화하지 않는 구상에 대해 특허를 신청하는데, 특허가 인정되기 위해 신청서에 명시된 내용이 반드시 실현돼야 하는 건 아니라고 CNN은 전했다.
이 신청서는 지난해 1일 제출됐으며 폴더블 스크린과 관련한 애플의 많은 특허 출원 중 하나다.
웨드부쉬 증권의 분석가 대니얼 아이브스는 "폴더블폰과 5G가 향후 차세대 스마트폰을 대표한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외신 기자들은 삼성전자의 2000달러짜리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미리 사용해봤지만 며칠 만에 기기가 고장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삼성은 4월로 예정됐던 출시를 연기한 상황이다.
아이브스는 "폴더블 폰에 관해서라면 애플이 삼성전자보다 훨씬 뒤처졌다"며 "하지만 한 가지 이점은 갤럭시 폴드는 비쌀뿐 아니라 기술적인 문제도 있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sout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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