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교육부-교직원공제회, 제8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30 05:59

수정 2019.05.30 05:59

교육부는 한국교직원공제회와 공동으로 제8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을 31일 서울 더케이(The-K)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 존경 풍토 확산을 위해 ’12년부터 교육발전에 기여하고 묵묵히 헌신해 온 교육자를 발굴하여 매년 10명을 선정해왔다.

올해도 교육기관 추천(29명)과 국민 추천(16명) 총 45명이 추천됐으며, 심사위원회의 공적심사(1,2차), 공개검증, 현지실사의 과정을 거쳐 공정하게 심사가 진행됐다.

시상식은 수상자와 가족을 비롯해 교육부장관,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서훈(훈·포장), 인증패, 상금(대상2천만원, 수상자1천만원)을 수여됐다.

대상인 홍조근정훈장은 경기 새얼학교 송이호 교사가 수상했다. 송이호 교사은 자신의 신체적 장애를 딛고 거둔 스스로의 경험을 보통 학생들보다 배움에 있어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한 지적 장애 학생들과 공유했다.
특히 “빨리 가지 못하더라도 한걸음 한걸음이 쌓이면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격려하며 장애 학생들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고취하는 교육을 실천했다.

대 구남덕초 이인희 교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 수업을 개발해서 보급해 학생들과 동료교사들이 배움과 수업의 즐거움을 되찾는데 기여했다. 수업이 끝나는 것을 아쉬워할 만큼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수업을 진행하는 이 선생님은 “처음 놀이수업을 시작할 때는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지금은 학부모님들이 더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금까지 “선생님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교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스승 존경 풍토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고, 학교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높여 신뢰받는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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