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 주 호놀룰루가 따로 휴가를 가지 않아도 되는 도시 1위로 꼽혔다.
재정 데이터 서비스업체 ''월렛허브'(WalletHub)는 29일(현지시간), '2019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을 즐기기 좋은 미국내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스테이케이션이란 '머물다'라는 뜻의 '스테이(Stay)'와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을 합한 신조어로, 여행을 떠나는 대신 거주지에 머물며 휴가를 보내는 것을 말한다.
웰렛허브는 182개 미국 주요 도시를 43개 지표로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주민 1인당 퍼블릭 골프 코스·테니스 코트·수영장·공원·하이킹 트레일·자전거 도로·쇼핑센터·놀이공원·수상 스포츠 시설·박물관·동물원·극장 및 콘서트홀·맥주집·레스토랑 등이 평가 지표에 포함된다.
1위는 세계적인 휴양지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하와이 주도 호놀룰루(총점 64.63점)가 손꼽혔다. 여행을 굳이 가지 않아도 거주지에서 충분히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다는 것.
2위는 디즈니월드·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인기 테마 파크가 모여 있는 플로리다 주 올랜도(59.21점)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시가고와, 샌디에이고, 포틀랜드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캘리포니아 주 출라비스타(23.93점)는 최하위를 기록하며 불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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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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