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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당뇨병치료제 ‘DWP16001’ 국내임상 2상 승인

뉴시스

입력 2019.05.31 16:25

수정 2019.05.31 16:25

식약처, 임상 2상 시험계획 최종 승인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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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가 개발 중인 당뇨병치료 신약 'DWP16001’의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지난 30일 최종 승인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신장의 사구체 여과 과정에서 포도당의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를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포도당이 세뇨관에서 재흡수되는 것을 차단해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SGLT2 억제제를 연구해왔다.

임상 2상에서는 서울대 병원을 비롯해 전국 30여 개 대형병원에서 환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DWP1600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DWP16001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에서 기존 약물 대비 100배 이상 적은 용량으로도당이 섞인 소변을 분비하는 효능이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 15일 반복 투여 시 당이 섞인 소변 하루 분비량이 활성대조군(40g)에 비해 많은 50g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DWP16001이 계열 내 최고신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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