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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고 녹기 반복해 명품 황태"···인제 황태축제 6~9일 개최

뉴스1

입력 2019.06.02 11:32

수정 2019.06.02 11:32

2018년 황태축제 모습. © News1
2018년 황태축제 모습. © News1

(인제=뉴스1) 김경석 기자 = 강원 인제군은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북면 용대3리 삼거리 일원에서 제21회 황태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인제 황태는 매년 1월부터 3월까지 영하 10도의 추운날씨와 매서운 건조한 바람을 맞으며 얼고 녹기를 수없이 반복해 생산된다.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황태축제위원회와 용대황태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황태요리체험, 경연대회, 문화체험, 등 8개 분야 40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6일 개막식에는 미스트롯 진 송가인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DJ와 함께하는 황태생맥주 페스티벌, 황태주부 가요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마솥에 끓여 준비해 둔 구수한 황태국을 무료로 나눠주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황태요리 경연대회도 마련된다.

지역문화단체 공연, 퉁소 신아우 정기공연, 품바, 버스킹 공연, 황태주사위 던지기, 황태낚시 체험장, 복주머니 던지기, 특산물 판매장 등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황태축제위원회 관계자는 "황태와 자연의 조화로운 향연의 고장 인제 용대리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