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천 장미터널’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3일 진건읍에 따르면, 사능천 장미터널은 진건·퇴계원행복센터 뒤편 사능천을 따라 조성된 약 200미터 길이의 벚나무와 장미터널로 꾸며진 산책로다.
사능천 장미터널은 진건읍 주민자치위원회가 2013년부터 가꾸기 시작해 해마다 보식작업 등 정성을 들여 가꾸고 있으며 올해 4월에도 주민자치위원 26명이 장미나무 식재와 거름과 물주기를 진행했다.
3일 산책로를 걷다 만난 주민은 “시원한 녹음과 향긋한 장미향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유효성 진건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장미터널 조성 사업을 지속해 지역주민에게 힐링과 감동을 안겨주는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사능천 장미터널은 마을주민과 근처 직장인에게 휴식과 산책의 장소로 인기가 많으며, 봄철에는 벚꽃, 특히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까지 탐스럽게 핀 장미송이가 아름다움과 운치를 더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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