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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경동인베스트, 생석회 141톤 긴급 지원..계열사 생석회 사업 부각↑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04 09:31

수정 2019.06.04 09:31

농협이 북한 지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을 위한 특별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생석회 대량 지원 방침으로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4일 오전 9시 31분 현재 경동인베스트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4.20% 오른 3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협은 전일 비상방역상황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긴급 방역현장 점검 회의를 열고 북한 접경지 생석회 141톤 긴급 지원, 접경지 잔반급여 농가 집중소독, 접경지역 양돈농가 예찰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북한 공식 발생에 따른 접경지역 포함 지역본부, 시군지부, 조합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줄 것"이라며 "양돈농가는 축사 내외 소독, 농장 출입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통제 등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생석회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대규모로 투입된 가운데, 경동인베스트의 관계사 원진이 생석회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어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원진그룹은 소성로를 통해 석회석을 투입, 생석회를 제조하는 법인으로 고품위 생석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천시 등은 북한 인접 지역인 강화군, 옹진군 등에 돼지농가별 생석회 공급을 실시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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