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희 교수 ‘부산의 해산물… ’
"아는 만큼 맛있다. "
35년 동안 대학에서 해양생물에 관해 교육·연구하면서 소박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찾아다니는 취미를 가진 미식가 교수가 쓴 '부산 맛집 가이드'가 나왔다. 부경대 허성희 교수(해양학과·사진)가 최근 발간한 책 '부산의 해산물 맛집과 해양생물 이야기'가 그 주인공.
'해산물 요리의 성지-부산 여행의 필독서'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허 교수가 30년 동안 찾아다닌 부산 해산물 맛집 중 172개 식당의 51가지 해산물 요리를 소개한다. 붕장어 같은 어류를 비롯해 전복·재첩 등 연체류, 꽃게·새우 등 갑각류, 성게 등 극피동물, 말미잘과 같은 자포동물 등 해산물을 8개로 분류하고 각각 회, 구이, 찜, 탕, 볶음 등 요리 형태별로 부산 해산물 요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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