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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노스, 중국 AI핀테크 스타트업 웰스엔진과 전략적 제휴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05 09:34

수정 2019.06.05 09:34

AI 핀테크 기술력 강화 및 亞시장 공동 진출 목표
좌측부터 베라노스 김우창 교수,김영롱 대표,웰스엔진 창러 대표, 롱광 부대표 (제공: 베라노스)
좌측부터 베라노스 김우창 교수,김영롱 대표,웰스엔진 창러 대표, 롱광 부대표 (제공: 베라노스)

목적기반투자(GBI, Goal-based Investing) 기술과인공지능(AI)을 활용해 차세대 자산관리 솔루션을 개발 중인 핀테크 스타트업 베라노스는 지난 2일 중국 AI 전문 업체인 웰스엔진과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베라노스는 웰스엔진과 함께 고객 분석,자산관리,투자 집행 등 금융 분야에 적용 가능한 핀테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베라노스는 카이스트 출신의 연구진이 설립한 핀테크스타트업으로 금융공학,데이터 분석,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고도화된 GBI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의 개인·금융 정보,재무 목표, 위험 성향,시장 변동성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 목표 달성 가능성을 최대화하는 최적의 개인 맞춤형 생애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특히 작년 12월엔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와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하고 GBI 시뮬레이터를 공급한 바 있다.

웰스엔진은 칭화대교수 창러가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AI, 금융공학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앤트파이낸셜 등 중국 내 유수 금융사에 자체 개발한 고객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태국홍콩 등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웰스엔진의 창러 대표는 “이번 MOU는 양사가 AI 금융 솔루션 시장 내 풀스택기술력을 확보하고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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