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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강남구는 하락세 멈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06 14:35

수정 2019.06.06 14:35

KB부동산 리브온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서울 목동 아파트 단지 전경
서울 목동 아파트 단지 전경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멈췄다. 또 서울 양천구의 아파트값은 2주 연속 올랐다.

6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6월 3일 기준)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5%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값이 25주 연속 하락했지만 서울(-0.01%)과 수도권(-0.02%)은 전주보다 하락폭이 둔화된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양천구(0.03%)는 소폭 상승해 눈길을 끈다.



서울 양천구의 경우 하락세를 주도하던 목동, 신정동 일대 고가 단지들의 하락세가 주춤하고 신월동 롯데캐슬 등 선호도 높은 단지들은 급매물 소진 후 새로 출시되는 매물 가격이 오르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7·8월 여름방학 이사 수요를 중심으로 문의가 늘고 있어 소형을 비롯해 중대형 평형 저가 매물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KB부동산측의 설명이다.

반면 경기도 가운데 3기 신도시 영향을 받는 파주(-0.06%), 고양 일산서구(-0.04%) 등 경기 북부권의 집값 하락세도 이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매물이 누적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0.02%), 수도권(-0.03%), 5개 광역시(-0.04%), 기타 지방(-0.06%) 모두 전주 대비 하락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