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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CIO 출신 첫 선임 사례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 신임 투자담당 이사(CIO)에 박대양 사학연금공단 CIO(사진)가 사실상 내정됐다. 그간 CIO를 맡아 온 강신우 CIO는 12일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IC는 최근 박 CIO에게 이를 통보하고, 최종 인사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사검증이 마무리되면 운영위원회를 열어 박 CIO를 신임 CIO로 임명할 예정이다.
박 CIO는 국내외 보험권과 연기금에서 주식, 채권, 해외투자 등을 두루 거친 자본시장 전문가다.
업계 관계자는 "연기금 CIO 출신이 KIC의 CIO로 가는 사례가 처음이어서 여러모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KIC는 지난해 말 기준 총 140조원의 자금을 굴리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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