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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 상반기 분배금 주당 350원..추정치 부합" 키움증권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3 07:50

수정 2019.06.13 07:50

키움증권은 13일 맥쿼리인프라에 대해 상반기 예상분배금은 주당 350원으로, 당사 추정치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 기대)'에서 '마켓퍼폼(시장수익률)'으로 하향하면서도 목표주가는 1만2000원을 유지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분배금 350원은 지난해 상반기 310원 대비 12.9% 증가한 것"이라며 "추가 보수 변경으로 비용이 감소했고, 수정산터널 배당이 다시 시작됐으며, 배당 지급 자산들의 소송 승소에 따른 법인세 환급 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연간 주당 분배금 추정치는 7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622원 대비 12.5%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분배금 추정치도 350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라 연구원은 "올해 법인세 환급 효과는 일회성 요소로 2020년과 2021년 분배금은 올해와 유사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배당 지급이 가능한 자산들의 중간배당 결의, 광주 제2순환도로 3-1구간의 배당 시작 여부, 신규자산 편입 여부에 따라 분배금 추정치 상향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맥쿼리인프라에 대해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배당수익률 만으로도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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