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우버, 올 연말 드론 이용한 음식배달 서비스 예정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3 11:17

수정 2019.06.13 11:17

美샌디에이고 한해 맥도날드 등 음식 배달시험 돌입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우버가 올 여름부터 드론으로 음식을 배달하기 위해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포브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우버는 샌디에이고 지역에 자회사인 우버이츠(Uber Eats)를 통해 맥도날드를 비롯한 식당 음식들을 포장해 배달하는 시험에 들어갔다. 우버이츠의 드론 배달 서비스는 올 연말 선보일 예정이다.

우버와 우버 샌디에이고 지사는 미 연방항공청에 항공 음식배달업 입찰 신청을 했다. 이후 이에 대한 안전운행 시험 허가를 얻고 음식 배달용의 맞춤형 드론을 제작중이다.

배달 방식은 식당 직원이 포장된 음식을 우버이츠 드론에 넣고 주소를 입력하면 새로 도입된 항공운행 시스템에 따라 우버이츠 배달원에 전달돼 고객의 문 앞까지 배달하는 방식이다.
우버는 드론을 특정 QR코드가 새겨진 우버이츠 차량 위에 착륙시키는 방법도 계획중이라고 설명했다.

우버이츠는 회사내 항공팀 우버엘리베이트와 함께 음식 배달 시험에 협력하고 있다.
루크 피셔 우버엘리베이트 비행운영책임자는 "2050년까지 세계 인구의 68%가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밀집된 도시 환경에서는 드론 배송이 어떻게 작동할지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드론으로 고객에 직접 전달하려는 것이 아닌 고객에 가까이 가는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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