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등에 13일 공문 보내 사업 포기 밝혀
【용인=뉴시스】이준구 기자 = 네이버가 용인시 공세동 일원에 건립을 추진했던 데이터센터의 건립을 결국 포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용인시에 따르면 네이버 측은 13일 용인시와 공세동대주피오레2단지 주민대책위원회, 공세초등학교 학부모회 등에 공문을 보내고 데이터센터를 건립키로 했던 용인공세동 도시첨단산업단지 추진을 중단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는 "기흥구 공세동 산 30번지 일원에 진행 중이던 네이버데이터센터 건립 추진을 회사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안타깝게도 중단하게 됐다"며 "비록 이 사업이 중단됐지만 앞으로 용인시와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모델을 고민하고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
네이버가 추진했던 4차산업에 대비한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공세동 산 30번지 일원 15만8396㎡ 부지에 162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데이터센터 등을 건립키로 했으나 전자파 발생, 환경파괴, 난개발을 우려하며 인근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왔다.
경기도와 용인시에서도 그동안 산업단지 물량 심의 과정에서 주민들과의 원만한 협의를 하도록 했으나 결국 주민들의 반대가 95%를 넘는 등 협의에 실패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11일 대주피오레 2단지 주민 300여 명은 용인시청 광장에 집결해 네이버데이터센터 건립에 반대하는 집회를 갖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 12일 시정질문에서 이 문제를 집중 제기했던 유진선 용인시의원은 "현명한 판단을 해준 네이버 측에 감사한다며 "주민대책위원회도 눈물을 흘리는 등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lpkk12088@hanmail.net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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