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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포스코 등 5개 주목
PER 낮고 올 순익 증가 기대
증시 활력이 꺾이고, 마땅한 반등 재료도 나타나지 않으면서 실적 대비 주가 하락 폭이 컸던 저평가주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올해 들어 2.8% 올랐다. 지난 2월까지만 해도 7% 넘게 상승했지만, 반도체 쇼크와 미·중 무역협상 장기화 등으로 롤러코스터를 탔다. 최근에는 달러 강세로 외국인 자금이탈이 이어지면서 전망이 더 어두워졌다.
증시가 침체되면 저평가 우량주를 저가매수하는 전략이 대안으로 꼽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7일 기준 PER가 9배 이하면서, PBR가 1배보다 낮고, 올해 연간 순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종목은 모두 44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이달 들어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종목은 동원산업과 포스코, 넥센타이어, 메리츠화재, 한화생명 등 5개다.
동원산업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지난해보다 70.1% 늘어난 1207억원이다. 현 주가를 기준으로 12개월 선행 PER는 6.85배, PBR는 0.8배로 저평가된 상태다. 포스코는 주가가 이달에 1.05% 떨어졌다. 증권업계는 철광석 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 무역분쟁 리스크가 우려되지만 주가가 바닥까지 내려와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
넥센타이어의 12개월 선행 PER도 7.76배, PBR는 0.63배에 불과하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교체용 타이어 수요 개선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미국 내에서 중국산 타이어 수요가 주춤하면서 세그먼트가 유사한 넥센타이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생명은 12개월 선행 PER는 7.38배, PBR는 0.24배다. 또 우량배당주로 꼽히는 메리츠화재는 각각 8.34배, 0.92배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시가 배당수익률은 4.0%로 배당투자자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전했다.
은행주 중에서는 JB금융지주가 12개월 선행 PER가 3.70배, PBR는 0.33배를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 BNK금융지주,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도 저평가 종목에 포함됐다. 증권업종에선 키움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등이 저평가주로 분류됐다.
특히 키움증권은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406억원(50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해 단기 수급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과 자사주 취득 결정에 따른 수급 개선 등이 투자 포인트"라며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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