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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 곧 나올듯…"폴더블 패널 스탠바이 중"

권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8 17:06

수정 2019.06.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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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창립 20주년 특별포럼'에서 AMOLED 30년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뉴스1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창립 20주년 특별포럼'에서 AMOLED 30년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뉴스1
"폴더블폰이 양산 준비를 마쳤다. 우리도 현재 스탠바이(대기) 중이다."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18일 서울 영동대로 인터콘티넨탈 호텔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창립 20주년 특별포럼에 연사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업계는 갤럭시폴드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갤럭시폴드는 지난 4~5월 미국과 유럽 시장 등지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었지만, 내구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출시가 연기됐다.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바뀐 출시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 폴드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이날 출시 일정에 맞춰 폴더블 패널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세트와 패널에서 문제가 있었지만, (삼성전자와) 잘 협력해 거의 해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부사장은 이날 향후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빠르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부사장은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를 기반으로 초고속·초연결·초현실·초지능 시대가 되면 고휴대성, 초실감, 초스마트한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며 "자유로운 폼팩터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제시한 미래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를 말 수 있는 '롤러블', 자유롭게 늘릴 수 있는 '스크레처블', 커스텀 디자인 등을 특징으로 한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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