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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손혜원, 국민께 유감 표하고 민주당도 입장 밝혀야"

뉴스1

입력 2019.06.19 10:33

수정 2019.06.19 13:16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검찰이 황당한 수사? 5개월간 했던 검찰 수사는 뭔가"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18일 부패방지법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손혜원 의원에 대해 "도의적으로 국민들께 유감을 표해야 하는 게 맞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방송된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이렇게 말하고 "민주당도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장 의원은 "이 사건(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터지자마자 손 의원은 이해충돌이 아니라고 강변하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환성을 받으면서 당당하게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고 하지 않았는가"라며 "도의적인 책임이라든지, 도의적으로 국민들께 유감을 표해야 하는 게 맞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또 "손 의원은 검찰이 황당한 수사를 했다는 식으로 항변할 게 아니고 겸허하게 범죄 의도는 없었지만 이렇게 (검찰의 수사) 결과가 나왔으니 법원에서 밝히겠다고 해야한다"며 "정말 죄가 없다고 이렇게 항변을 하면 검찰이 5개월 동안 수사한 것은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국회의원이면 공인 아닌가. 항변을 하되, 법정에서 제가 무죄를 밝히겠다.
다만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서는 국민들께 겸허해야 하지 않겠는가"며 "그런 자세가 굉장히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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