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수도권 최초’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9 17:29

수정 2019.06.19 17:29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화 촉진지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화 촉진지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시 안산사이언스밸리와 시화MTV 일원이 정부가 추진 중인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선정됐다. 이는 수도권 최초의 연구개발특구로 기술사업화 등 국비 지원은 물론 세제 혜택도 받게 된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는 이날 위원회를 열고 안산시 상록구 사동과 단원구 성곡동 일원 총 1.73㎢의 경기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경기도는 전국 대비 43%의 지식기반제조업 집적지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해갈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특구 지정을 계기로 제조업의 구조 고도화와 연구소기업 설립, 창업을 통해 국정 목표인 ‘더불어 잘사는 경제’ 실현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소특구는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 혁신성장 달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소규모ㆍ고밀도 연구단지 조성 사업이다.

기존 연구개발 특구가 대규모로 진행되면서 집적·연계 효과가 떨어진다는 단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작년 5월 관련 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개정안은 공공연구기관이 1개만 있더라도 충분한 혁신역량을 갖추고 있다면 특구로 지정해 작지만 강한 ‘소규모·고밀도 연구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소특구는 총 3개 지구로 구성돼 있는데 기술개발(R&D) 거점지구인 한양대 에리카캠퍼스(0.84㎢), 사업화 촉진지구인 경기테크노파크 등 연구기관(0.18㎢), 사업화 거점지구인 시화 MTV 일부(0.71㎢) 등이다.

이곳에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전자부품연구원, 시화MTV 등 과학기술역량을 갖춘 대학교와 연구기관, 창업공간이 모여 있다.

시화 MTV 산업단지.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시화 MTV 산업단지.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강소특구 지정으로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이전 및 상용화 지원, 시제품 제작 및 기술창업 등 기술사업화 전(全) 주기를 집중 육성하게 된다.
특히 연구개발특구 육성에 관한 특별법상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되면 국세(법인세 및 소득세 3년 간 100%)와 지방세(취득세 100%, 재산세 7년 간 100%)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ICT 융복합 부품소재를 특화 분야로 선정해 협동 로보틱스 부품, 지능형 임베디드(휴대폰, 에어컨 등 PC 이외의 장비에 들어가는 칩) 모듈, 고감도 IoT(사물인터넷) 센서, 차세대 에너지 부품소재 개발에 집중한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강소특구 지정으로 향후 5년 간 최대 1287억원의 생산유발효과, 516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1139명의 일자리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