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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룩셈부르크코어오피스부동산펀드 출시

김미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9 13:16

수정 2019.06.19 13:16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룩셈부르크의 오피스빌딩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룩셈부르크코어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파생형)’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6년 동안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로, 이달 24일까지 KB국민은행,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DB금융투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약 1385억원이다.

이 펀드는 유럽의 금융 중심지인 룩셈부르크 끌로쉬도르(Cloche d’Or)에 위치한 신축 오피스빌딩에 약 91% 지분으로 투자한다. 현지 공모펀드 운용사인 라 프랑세즈(La Francaise)가 약 9% 수준으로 공동투자한다.

해당 건물은 오는 2034년 1월 말까지 딜로이트 제네럴서비스가 100% 임차하고 있어 안정적인 배당 수익이 가능하다.
매년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따라 임대료가 인상돼 배당수익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1.93% 수준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룩셈부르크는 1인당 국민소득 10만달러로, 국가신용 최고등급 AAA의 투자 안정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며 “룩셈부르크의 오피스 거래 규모는 2012년 이후 6년 연속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달성하는 등 풍부한 투자수요로 지속적인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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