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유럽의 금융 중심지인 룩셈부르크 끌로쉬도르(Cloche d’Or)에 위치한 신축 오피스빌딩에 약 91% 지분으로 투자한다. 현지 공모펀드 운용사인 라 프랑세즈(La Francaise)가 약 9% 수준으로 공동투자한다.
해당 건물은 오는 2034년 1월 말까지 딜로이트 제네럴서비스가 100% 임차하고 있어 안정적인 배당 수익이 가능하다. 매년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따라 임대료가 인상돼 배당수익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1.93% 수준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룩셈부르크는 1인당 국민소득 10만달러로, 국가신용 최고등급 AAA의 투자 안정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며 “룩셈부르크의 오피스 거래 규모는 2012년 이후 6년 연속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달성하는 등 풍부한 투자수요로 지속적인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