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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 '다중 노즐 3D 프린팅 시스템' 특허 취득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9 16:34

수정 2019.06.19 16:34

3D 프린팅 속도 및 정밀도 개선
세포 생존력 높이고 복잡한 구조체도 빠르게 성형
오가노이드·장기 칩·인공 조직 및 장기 등 생산
동물실험 대체 가능
티앤알바이오팹, '다중 노즐 3D 프린팅 시스템' 특허 취득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다중 노즐 3D 프린팅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3차원 바이오 프린팅 방법'에 대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특허기술은 복수의 노즐을 동시에 사용해 3차원 프린팅 속도를 높이고, 복수의 노즐에 별도의 자유도를 부여해 보다 다양하고 정밀한 3차원 프린팅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 3D 바이오 프린터는 개별 노즐만으로 작동해 속도가 느려 생산성이 낮고, 크기가 큰 구조체를 프린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티앤알바이오팹의 다중 노즐 3D 프린팅 기술은 복수의 노즐을 배열하고 동시에 도출해 생산 속도와 제작의 다양성 등 주요 기능을 개선한 신개념 바이오프린팅 기법이다.
제작된 세포의 생존력을 높이고, 복잡한 구조의 형상도 빠른 시간 안에 구현해 프린팅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이번 특허기술을 활용해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장기 칩, 인공 조직 및 장기를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상용화에 매진하겠다"면서 "의료 기술의 진보, 동물실험의 대체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 기술에 대해 특허협력조약(PCT, Patent Cooperation Treaty) 및 해외 개별국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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