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도, 자체 개발 국화·백합 해외 선보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0 08:06

수정 2019.06.20 08:06

충남도 농업기술원, 日요코하마 장례박람회 참가
충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가 지난 17∼1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19년 장례박람회(Funeral Business Fair 2019)’에서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가 지난 17∼1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19년 장례박람회(Funeral Business Fair 2019)’에서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홍성=김원준 기자】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7∼1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19년 장례박람회(Funeral Business Fair 2019)’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전 세계 화훼육종 및 유통 관련 업체 등 50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국화·백합 10품종을 전시했다.

이번에 전시한 품종은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수출 유망 품종을 포함해 예스루비·퍼펙트·보라미·영롱 등 국화 7품종과 모닝벨·크림벨·골든벨 등 백합 3품종이다.

현재 도내 국화·백합 수출량은 일본 대상 연간 200만 포기 수준이며,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출량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종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장은 “이번 요코하마 장례박람회을 통해 국산 품종을 해외에 소개하고, 15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우수한 국산 신품종을 지속 개발해 일본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도내 재배농가의 수출 소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국산 품종의 화훼 수출 비중을 늘리기 위해 외국 품종보다 고온기 재배가 쉽고 품질이 우수한 국산 신품종을 개발·보급해 현재까지 국산화율 68%를 달성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