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시공사, 3기신도시 사업 참여 지분 확대

뉴스1

입력 2019.06.20 14:40

수정 2019.06.20 14:40

경기도는 20일 도청 건설기술심의실에서 ‘2019년 상반기 도시주택사업 추진 협의회’를 갖고, 3기신도시 조성에 경기도시공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경기도 제공)© 뉴스1
경기도는 20일 도청 건설기술심의실에서 ‘2019년 상반기 도시주택사업 추진 협의회’를 갖고, 3기신도시 조성에 경기도시공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경기도 제공)© 뉴스1


조속한 사업 추진 위해 타당성검토·도의회 의결 등 연내 완료
‘장기미집행 도시군계획시설 일몰제’ 대응방안 등도 논의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는 3기 신도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경기도시공사가 경기도형 도시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시공사 참여 지분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건설기술심의실에서 열린 ‘2019년 상반기 도시주택사업 추진 협의회’에서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 방안, 장기미집행도시계획시설 실효 관련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이에 따라 3기 신도시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검토’와 도의회 의결 절차를 올해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경기연구원은 도내 산업용지 개발방향과 3기 신도시 산업용지, 도시지원시설용지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신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7월부터 적용 예정인 장기미집행 도시군계획시설 일몰제에 대한 대응방안도 논의했다.

경기도내에는 992개소 41㎢규모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이 있는데 이 가운데 243개소 30㎢가 일몰제 적용으로 내년 7월부터 해제된다.


도는 해제되는 공원을 공공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복주택 임대보증금 이자지원 확대,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확대 운영 등을 논의하고 3개 기관 협력을 통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종수 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도는 재정지원과 제도개선을, 경기도시공사는 대상자 발굴과 신속한 사업추진을, 경기연구원은 연구와 함께 즉시 사업에 접목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등 각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도시주택분야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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