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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과수원 3곳서 가지마름병…도농기원 예방·예찰 강화 당부

뉴스1

입력 2019.06.20 18:08

수정 2019.06.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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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뉴스1) 이찬우 기자 = 최근 충북지역에서 과수화상병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20일 강원 양구군 사과 농가 3곳이 '가지검은마름병' 확진을 받아 도내 과수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0일 양구군 방산면 일대 사과 농가 3곳에서 사과 나무의 가지 끝이 검게 마르는 과수세균병 의심 신고를 받아 농촌진흥청에 분석을 의뢰했다.

조사 결과 세 농가는 '가지검은마름병' 판정을 받았다.

가지검은마름병은 과수의 가지와 잎이 검게 마르는 병으로 마땅한 약재가 없어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힌다.

과수원 내 수목 10% 이상이 이 병에 걸렸을 경우 폐원 조치되며, 10% 미만일 경우 발병 나무와 인근 8그루를 매몰 처리한다.



앞서 지난 10일 춘천의 한 사과 농가도 가지검은마름병 판정을 받고 폐원됐다.

이번에 확진을 받은 세 농가는 총 2.2㏊에서 사과 1800여그루를 재배하고 있다.


이 가운데 두 농가는 농업기술원 조사결과 발병 나무가 10%를 넘어 매몰·폐원 조치될 예정이다.

도농업기술원은 세 농가를 대사으로 정밀조사를 벌여 자세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강원도농업기술 관계자는 "과수 농가는 개화기 전·후 예방 방재를 통한 예방활동을 반드시 실시하고, 감염의심주 발생시 빠른 신고를 해야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