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공권력 도전' 강남클럽…마약출동 경찰 출입구 제지

뉴시스

입력 2019.06.20 18:15

수정 2019.06.20 18:15

파출소 경찰 막아→강력팀 형사 10여명 투입 클럽 직원·용역 7명, 특수공무집행방해 입건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김온유 기자 = 마약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막아선 강남 클럽 직원들이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에 있는 A클럽 내 마약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진입을 막아선 클럽 직원 및 용역 직원 7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첫 신고를 받고 나온 파출소 소속 경찰 2명이 클럽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결국 관할서인 서초경찰서는 강력팀 형사 10여명을 투입해 클럽에 진입했고, 이 과정에서 클럽 직원들은 경찰을 밀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같은 행위에 가담한 클럽 직원과 용역 직원 7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초 마약 신고의 경우 신고자가 지목한 사람들이 투약 의심자가 맞는지 확실하지 않아 추가적인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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