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시진핑 방북 이틀째…21일 주요 일정

뉴스1

입력 2019.06.20 21:26

수정 2019.06.20 22:58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19.6.20/뉴스1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19.6.20/뉴스1

◇시진핑, 방북 이틀째…조중우의탑 찾아 '70년 혈맹' 강조

이틀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방문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21일에는 양국 수교 70주년을 강조하는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이날 모란봉구역에 있는 '조중우의탑'을 찾아 수교 70년을 맞은 양국의 우호 관계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우의탑은 중국 인민지원군의 6·25 참전과 희생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시 주석의 우의탑 방문은 '북중 혈맹관계'를 주변국가에게 과시하는 의미가 있다. 이외에 산업현장을 방문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또한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은 오찬 회동이나 추가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정은 위원장은 공항에 직접 나와 시 주석을 영접했으며,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환영행사를 열어 극진히 환대했다.
중국 최고지도자의 북한 방문은 14년만이다.

◇文대통령, 자유총연맹임원 오찬…6·25 앞두고 보훈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보수성향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연맹 임원들을 영빈관으로 초청해 만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6·25전쟁 69주년을 앞두고 호국영령을 기리는 메시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자리를 함께하는 박종환 연맹 총재는 문 대통령과 경희대 72학번 동기로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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