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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맡기세요"…충북도, 시간제보육 어린이집 3곳 추가 지정

뉴시스

입력 2019.06.21 09:35

수정 2019.06.21 09:35

【청주=뉴시스】충북 도내의 한 어린이집에서 제공한 급식을 먹고 있는 아이들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충북 도내의 한 어린이집에서 제공한 급식을 먹고 있는 아이들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도가 시간제보육을 이용하는 아동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을 확대 지정한다.

도는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 3곳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2014년 처음 제도를 시행한 후 이용률이 해마다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도입 첫해 16명에서 2015년 163명, 2016년 607명, 2017년 1036명이다. 지난해는 1092명의 아동이 1만55시간을 이용했다.

도는 시간제보육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 보건복지부에 추가 지정을 요청했다.
그 결과 3곳을 지정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현재 도내에는 11곳의 어린이집이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주 7곳, 제천과 옥천, 영동, 진천 각 1곳씩이다.

도는 올 하반기 중 (가칭)청주 문화칸타빌 어린이집과 충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제천 의림어린이집을 지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가정양육 부담 경감, 부모의 자기 계발, 아이의 건강한 발달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간제보육은 가정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가 짧은 시간, 일시적으로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한 경우 시간 단위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다.

이용 대상은 6개월~36개월 미만 영아다.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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