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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황토마늘 수확 한창…올 2600여톤 수확 예상

뉴스1

입력 2019.06.21 10:43

수정 2019.06.21 10:43

단양 마늘 수확기를 맞아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 뉴스1
단양 마늘 수확기를 맞아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 뉴스1


전년보다 40% 가량 증가 예상…명품 마늘 자리매김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최근 충북 단양군 대표 고품질 농산물인 단양황토마늘의 수확이 한창이다.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마늘을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21일 단양군에 따르면 이번 달 말까지 황토마늘 2600여톤을 수확, 지난해 1880톤보다 40%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지속적인 마늘가격 상승으로 인해 재배면적이 지난해 271㏊보다 43㏊ 증가했기 때문이다.


단양마늘은 황토밭에서 자라 ‘황토 마늘’로 불리며 하지(夏至)를 전후해 수확된다. 맛과 향이 뛰어나고, 겉이 단단해 저장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런 품질을 인정받아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제29호로 지정됐고, 4년 연속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단양재래종을 기반으로 개발한 ‘한지형 단산마늘’이 통상실시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황토마늘은 수확과 동시에 전통시장이나 대형마트 등을 통해 팔려나갈 만큼 효자 농·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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