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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20대 국회 사상 최악 우려 불식해야…정책경쟁 제안"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1차 민생입법추진단 회의…"마지막 입법 기회 최대한 살려내겠다"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전형민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20대 국회가 사상 최악의 국회가 될 것이라는 우려는 불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야당을 향해 "치열한 정책경쟁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민생입법추진단 회의에서 "20대 국회의 남은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두 달이 넘도록 파행을 이어져온 국회가 겨우 개점휴업 상태에서 벗어났지만 아직도 자유한국당이 국회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의 발걸음을 자꾸 바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20대 국회의) 법안처리율이 19대 국회의 34.2%에도 못 미치는데 이를 개선해야 한다"며 "국회에는 1만4000여건의 법안이 심의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입법 기회를 최대한 살려내겠다"며 Δ경제분야 Δ규제혁신 등 신기술 관련 법안 Δ주거 안정 및 골목상권 보호 법안 Δ안전 SOC 종합대책 Δ청년 지원 등 5대 민생 입법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입법 전쟁이라는 세간의 평이 있더라도 국민이 보시기에 제대로 일한다는 생각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