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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걱정 줄인다' 진안군, '1호치매안심마을'에 마령면 지정

【진안=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치매에 걸려도 자신이 살던 동네에서 불편함이 없이 살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마령면을 지정했다.2019.06.21.(사진=진안군 제공)
【진안=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치매에 걸려도 자신이 살던 동네에서 불편함이 없이 살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마령면을 지정했다.2019.06.21.(사진=진안군 제공)
【진안=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치매에 걸려도 자신이 살던 동네에서 불편함이 없이 살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마령면을 지정했다.

21일 진안군은 60세 이상 인구 구성 비율과 치매환자 비율 5% 이상, 지역자원 연계 가능성, 인구 규모 등을 감안해 마령면을 치매안심마을로 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치매안심마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주민교육을 이어간다.

지난 19일에는 마령면 주민들의 자발적인 사업참여를 위해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마령면 21개 전체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와 치매파트너교육을 가졌다.

오는 25일에는 마령면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고자 지역 공공기관 및 주민 대표를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하고 사업 전반을 논의한다.

또 치매 친화적 환경개선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마을담장 벽화그리기 등을 진행한다.
매주 2회 치매 인지건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군은 치매 친화적 분위기가 정착할 수 있도록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을 비롯해 치매어르신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위해 가스 자동잠금 장치도 무상 보급한다.

진안군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어르신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불편함 없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게 치매안심마을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치매안심마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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