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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식약청,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뉴시스

입력 2019.06.21 13:29

수정 2019.06.21 13:29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가능 횟집 등 관계기관 합동점검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8월말까지 여름철 소비가 많은 생식용 어패류에 대해 비브리오패혈증균 합동점검 및 예방수칙 홍보 등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에 많이 찾는 해수욕장 등 바닷가 항·포구 주변 횟집 등 수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 위생점검 및 수족관물 검사 등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횟집(센터)과 수산시장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다소비 수산물 및 수족관물의 안전성 검사', '수산물 판매자, 소비자, 해수욕장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 예방수칙에 대한 집중 홍보에 나선다.

여름철 안전한 수산물 섭취 요령은 ▲시장에서 식료품 구매시에는 어패류는 제일 마지막에 구입하고 신속히 냉장·냉동 보관 ▲횟감용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에 20~30초간 깨끗이 세척 ▲ 칼과 도마는 반드시 구분해 사용하고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척한 후에 열탕 처리해 2차 오염 방지 ▲만성간질환자 등은 어패류를 날 것으로 섭취하는 것을 피하고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조리하여 섭취 ▲상처 난 피부로 바닷물에 접촉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 등을 당부했다.


부산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현황에 따라 단계별 검사를 확대하고, 소비자가 안전하게 어패류를 구매·섭취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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