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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병점역∼향남터미널 ‘무정차 버스’ 24일부터 운행

뉴스1

입력 2019.06.21 14:07

수정 2019.06.21 14:07

화성시 제공 © 뉴스1
화성시 제공 © 뉴스1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시는 병점역과 향남터미널을 연결하는 무정차 버스를 오는 24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에 개통되는 병점역-향남터미널 구간 무정차버스는 H6007번 노선으로 7대가 우선 투입된다.

첫 운행은 24일 오전 6시30분 향남터미널에서 시작하며, 병점역 후문까지 편도 기준 60분 내외 소요된다. 배차간격은 15~25분이며, 운행 횟수는 하루 70회다.

시는 이번 무정차 버스 개통으로 해당 구간 이동시간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게 돼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도 부분 개통된다.

동부 도심권역을 촘촘히 연결하는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는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강화하는 것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여 주차난 해소 등 도심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는 H1번(반월동-동탄2신도시)과 H3번(동탄역-동탄2신도시) 2개 노선으로 각각 24일, 7월 1일 운행을 시작한다.
운행 횟수는 각각 90회, 70회로 10~15분마다 운행한다.


무정차 버스와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는 서철모 화성시장의 민선 7기 핵심공약 중 하나로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하여 교통망을 촘촘히 갖추고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7월 중으로 화성시청-병점역 구간 무정차 버스를, 병점역과 동탄역을 오가는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 H2번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서 시장은 “무정차 버스와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 도입은 누구나 차별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성시의 대중교통정책을 교통복지 차원에서 더욱 세밀하고 촘촘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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