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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 정확도 100%' 이경훈,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1 15:13

수정 2019.06.21 15:13

이경훈. /사진=뉴시스
이경훈. /사진=뉴시스
이경훈(28·CJ대한통운)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이경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파70·684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2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4타를 쳤다. 브론슨 버군(미국) 등 5명과 함께 공동 선두다.

이번 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이경훈은 아직 우승은 없다. 하지만 지난 3월 혼다 클래식 공동 7위, 4월 취리히 클래식 공동 3위 등 두 차례 '톱10'에 입상하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1번홀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2∼4번홀(이상 파4)에서 잡은 3연속 버디에 이어 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3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 각각 1타씩을 줄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경훈은 "드라이버샷, 아이언샷 등 샷감이 좋아 많은 타수를 줄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코스랑 잘 맞는 것 같다"며 "목표는 매주 업그레이드 되는 거다. 몸도 그렇고 스윙적인 면도 그렇고, 하나씩 조금씩 발전하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그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최근 상승세의 원동력을 말했다.

그는 이어 "내일 정말 일찍 티오프 하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깨끗한 그린을 먼저 빨리 칠 수 있으니까 좋은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침에 몸을 잘 풀고 오늘 같이 경기하면 내일도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 6명이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7위(5언더파 65타)에 포진한 가운데 2001년과 2002년 이 대회 우승자인 필 미켈슨(미국)은 보기 3개에 버디 6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PGA투어 신인왕 후보 임성재(21)는 2타를 줄여 강성훈(32·이상 CJ대한통운), 배상문(33),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42위에 자리했다. 안병훈(28)과 김시우(24·이상 CJ대한통운)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87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1타를 잃어 공동 112위로 밀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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