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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양파 가격하락 수출로 극복

뉴시스

입력 2019.06.21 16:19

수정 2019.06.21 16:19

양파 288t, 1억5000만원 상당 대만행
【산청=뉴시스】 양파 수확모습.
【산청=뉴시스】 양파 수확모습.

【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이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양파 해외수출로 활로를 만들어 눈길을 끈다.

산청군과 산청군농협은 21일 단성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19년산 양파의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에는 이재근 군수와 이만규 군의회 의장, 군의원, 박충기 농협조합장, 농협관계자, 양파 재배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선적된 양파는 288t, 1억1500만원 상당으로 대만으로 향한다.
향후 현지시장 반응에 따라 1000t 가량을 순차적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재근 군수는 “양파 산지가격 하락으로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산청군농협의 자체수매와 더불어 해외수출로 가격이 안정을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파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덜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농협은 올해 지역 내 양파생산량의 90%에 달하는 약 8900t을 수매할 예정이다.

jkgy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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