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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사모, 승리와 공모해 버닝썬 자금 횡령 혐의…경찰 입건

뉴스1

입력 2019.06.21 16:28

수정 2019.06.21 16:28

가수 승리© News1
가수 승리© News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대만인 투자자인 이른바 '린사모'가 가수 승리(이승현.29)와 클럽 버닝썬의 자금을 횡령하는데 공모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창철 지능범죄수사대는 21일 린사모가 승리,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공모해 약 11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린사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승리의 횡령 혐의를 수사하던 중 린사모와의 공모 정황을 추가로 파악해 입건하게 됐다.

린사모는 현재 대만에 거주,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그간 서면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경찰은 "린사모를 강제로 구인해 올 방법이 없다"며 "송치 후 린사모가 기소되더라도 재판 출석 여부는 불확실해 여러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8일 승리와 유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 역시 이를 받아들여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횡령 여부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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