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비정규직 철폐·차별금지법 제정' 광주 도심서 문화행사

뉴시스

입력 2019.06.21 18:20

수정 2019.06.21 18:20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21일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회화나무숲 광장에서 '2019 차별철폐대행진'을 열어 비정규직 철폐와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19.06.21.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21일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회화나무숲 광장에서 '2019 차별철폐대행진'을 열어 비정규직 철폐와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19.06.21.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 도심에서 21일 우리 사회 각종 차별을 철폐할 것을 촉구하는 문화행사가 열렸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회화나무숲 광장에서 '2019 차별철폐대행진'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를 주제로 각종 차별 철폐를 비판하는 릴레이 발언과 버스킹 공연으로 시작됐다.

행사장에서는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상담과 함께 솜사탕을 나눠주는 '차별을 녹이자'와 물풍선을 던지는 '차별이 터진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시민들에게 노동자 권리찾기 수첩을 나눠주며 노동자의 권익 구제 방안 등을 알렸다.

또 혐오문화대응네트워크는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 차별금지법 제정 내용을 소개하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행사 참가자들은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1만원 보장',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등을 요구했다.

정형택 민주노총 광주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언한 현 정부가 자회사 설립을 통해 '가짜 정규직'을 만드는 등 정규직 전환정책이 파행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1000만 노동자들은 여전히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50만 특수고용노동자들은 가장 기본적인 노조할 권리 마저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최저임금을 두 자리 수 인상했지만, 저임금 노동자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지난해 대기업 청부 입법으로 최저임금 산입범위가 확대돼 최저임금 상승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의 임금은 그대로다. 최저임금 1만원 보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21일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회화나무숲 광장에서 '2019 차별철폐대행진'을 열어 비정규직 철폐와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촉구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2019.06.21.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21일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회화나무숲 광장에서 '2019 차별철폐대행진'을 열어 비정규직 철폐와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19.06.21.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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