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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2승' SK, 두산 잡고 선두 수성…키움 7연승(종합)

뉴시스

입력 2019.06.21 23:13

수정 2019.06.21 23:13

SK 와이번스 헨리 소사(왼쪽)과 최정. (사진=SK 제공)
SK 와이번스 헨리 소사(왼쪽)과 최정. (사진=SK 제공)

【서울 인천=뉴시스】문성대 김주희 기자 =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SK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14-1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1위 SK는 2위 두산에 1경기 차로 쫓기고 있었다. 이날 결과에 따라 더 압박을 받을 수 있었지만, SK가 투타 조화를 압세워 두산의 추격을 따돌렸다. SK는 시즌 49승(1무25패)째를 올려 50승 선착을 눈앞에 뒀다.

4연승을 달리던 두산은 시즌 28패(48승)째를 당했다.
선두 SK와는 2경기 차로 벌어졌다.

'극과 극' 투수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SK 헨리 소사의 완승이다. 강속구를 자랑하는 소사는 최고 시속 150㎞의 빠른 볼을 뿌리며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 7개를 솎아내면서 안타 3개, 볼넷 1개씩만 내줬다. 투구수는 91개. 소사는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느림의 미학'으로 통하는 두산 유희관은 5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뿌리며 5피안타(3피홈런) 3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6패(3승)째를 당했다.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을 섞어 던진 유희관의 최고 시속은 131㎞였다.

타선도 SK가 더 뜨거웠다. 홈런 3개를 때려낸 SK는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한동민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렸고, 고종욱은 4타수 1안타 4타점을 수확했다. 최정과 로맥은 나란히 16호 홈런을 날려 홈런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SK가 대포로 기선제압을 했다.

SK는 1회말 1사 후 한동민이 두산 선발 유희관의 3구째 높은 직구를 공략해 우월 솔로 아치(시즌 8호)를 그려 선제점을 냈다. 후속 최정은 풀 카운트 접전 끝에 유희관의 8구째 시속 129㎞짜리 직구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시즌 16호)으로 연결했다. SK의 올 시즌 두 번째 연속타자 홈런이었다.

유희관은 정의윤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또 한 명의 거포를 넘지 못했다. 2사 후 타석에 선 로맥은 1볼-1스트라이크에서 유희관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시즌 16호)를 날렸다. SK는 홈런 3방으로 3-0으로 앞섰다.

두산 타선은 소사에 막혀 힘을 쓰지 못했다. 4회초 선두타자 박건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SK는 5회말 추가점을 냈다. 2사 후 김강민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후속 한동민이 왼쪽 펜스 앞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내 4-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소사가 내려간 8회초, 바뀐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세 타자 연속 대타를 내세우며 반격에 나섰다. 선두로 나선 대타 허경민의 우전 안타와 최주환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정수빈 대신 타석에 선 백동훈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호세 페르난데스가 1루수 땅볼에 그치면서 2사 1, 3루. 두산은 박건우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1-4로 따라가는 점수를 냈다. 하지만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두산이 점수를 내자 SK는 8회 대거 10점을 뽑아냈다. 8회말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고종욱이 주자일소 3타점 2루타를 때려냈고, 2사 만루에서는 4연속 밀어내기로 10-1을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키움 히어로즈는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에릭 요키시의 호투와 박동원의 활약을 앞세워 7-4로 승리했다.

요키시는 6⅓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3연속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7승째(3패)를 수확했다.

박동원은 안정된 수비 리드와 함께 2회초 선제 적시타, 6회 쐐기 투런 홈런(시즌 6호)을 날렸다. 이날 박동원은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제리 샌즈는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파죽의 7연승을 달린 4위 키움은 시즌 45승 32패를 기록했다. 3위 LG 트윈스(43승 1무 30패)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밀렸다.

2연패를 당한 최하위 롯데는 시즌 27승 1무 46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서준원은 5⅓이닝 11피안타(1피홈런) 5실점 난조로 시즌 4패째(2승)를 당했다.

KT 위즈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를 앞세워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고척 원정에서 스윕을 당했던 KT는 주말 안방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시즌 32승 44패를 기록해 7위로 올라섰다. 또한 NC전 5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쿠에바스는 8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5승째(5패)를 올렸다. 지난 15일 삼성전에서의 난조를 말끔하게 씻어냈다.

타선에서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활약했다. 로하스는 2-0으로 앞선 5회말 시즌 12호 투런 홈런을 날려 승리에 기여했다. 로하스는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5위 NC는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36승 38패로 5할 승률에서 점점 멀어져갔다. 또한 원정 10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NC 선발 구창모는 3연패를 당했다. 4이닝 3실점으로 시즌 3패째(3승)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덱 맥과이어의 호투에 힘입어 5-2로 이겼다.

맥과이어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맥과이어는 올해 3승째(4패)를 거뒀는데, 3승 모두 한화를 상대로 거둔 승리다.

삼성 송준석은 9회초 쐐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이다.

2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시즌 32승 42패로 6위 자리를 수성했다. 또한 한화전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는 시즌 30승 44패로 9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 채드 벨은 5이닝 4피안타 3실점(1자책점)으로 5연패에 빠져 시즌 7패째(5승)를 당했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LG 이성우가 끝내기 안타를 날린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9-8 LG 승리. 2019.06.2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LG 이성우가 끝내기 안타를 날린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9-8 LG 승리. 2019.06.21. mangusta@newsis.com

LG 트윈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이성우의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9-8로 진땀승을 거뒀다.

LG는 8-8로 맞선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채은성의 안타와 오지환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성우가 중견수 키를 살짝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경기를 끝냈다. 개인 통산 첫 번째 끝내기 안타였다.

이날 LG 타선은 13안타를 집중했다. 정주현이 5타수 3안타 2득점, 채은성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오지환이 시즌 6호 3점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오지환은 KBO리그 역대 23번째로 8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성공시켰다.
LG 불펜투수 진해수는 역대 8번째 4년 연속 10홀드를 기록했다.

LG는 3연승을 달렸고, 아쉽게 경기를 내준 KIA는 2연패에 빠져 8위로 내려앉았다.


KIA 박찬호는 6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sdmun@newsis.com,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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