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시진핑 "北 대화 통한 비핵화 해결 올바른 선택…中도 지지"(종합)

뉴시스

입력 2019.06.22 00:40

수정 2019.06.22 00:40

김정은에 "장기적 시각 가질 것" 촉구 북·중 고위급 소통 채널 확대 약속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청사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하는 모습을 21일 보도했다. 2019.06.21.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청사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하는 모습을 21일 보도했다. 2019.06.21.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이틀 간의 북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한의 발전을 위한 주요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새로운 전략과 한반도 비핵화 해결을 위한 정치적 해결 방안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인용해 "북한은 시 주석의 방북을 매우 환영했다"며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우호적이고 솔직하며 심도 있는 교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김 위원장과 만나 "한반도 문제는 지역의 평화의 안정에 대한 문제"라며 "대화를 통한 해결은 올바른 선택"이라고 밝했다.


또 김 위원장에 현 상황을 정확하게 지도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장기적인 전략적 시각을 가질 것을 요청했다.

시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를 촉구하며 "이를 위한 정치적 해결을 시도하고 있는 북한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중국은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해 북한 및 당사국과 소통과 조정을 강화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의 긍정적인 발언에 감사하다"며 "북한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북한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내심을 갖고 전략을 펴겠다"고 답했다.

【평양=AP/뉴시스】21일 평양의 평양역에서 북한 주민들이 대형화면으로 중계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2019.06.21.
【평양=AP/뉴시스】21일 평양의 평양역에서 북한 주민들이 대형화면으로 중계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2019.06.21.


신화통신은 또 두 정상이 북·중의 우호적인 관계에 대해 여러차례 강조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면서 "이번 방북은 북한에 대한 정치적 지지와 격려를 보내는 자리고 이를 통해 북한과 북한의 주민, 그리고 세계에 깨질 수 없는 북한과 중국의 우정을 보여주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북·중은 전통적 우호관계를 확대하기 위해 고위급 교류와 전략적 소통 채널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북한의 사회주의 건설과 경제 및 민생에 대한 시 주석의 관심이 북한 당국과 주민들의 자신감을 북돋았다"고 응답했다.

또 양측은 농업, 관광, 교육, 보건, 스포츠, 언론 등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쑹 부장은 "시 주석은 방북 기간 동안 현지 고위 관리자들과 북한 주민과 만났다"며 "평양 주민 수십만 명이 거리에 줄을 지어 환영하고 배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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